폭신폭신, 뭉실뭉실~ 튀르키예 구름과자 ‘피스마니에’ 의 모든 것

튀르키예에는 정말 많은 종류의 디저트가 있습니다. 그 중 ‘구름 과자 (구름 사탕)’ 이라고 불리는 것이 있는데요, 바로 ‘피스마니에 (피슈 마니예 Pişmaniye)’ 라는 디저트입니다. 이름처럼 구름같이 폭신폭신하게 생기고 식감도 부드럽습니다. 또 솜사탕, 꿀타래와 비슷한 생김새로도 유명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피스마니에의 모든 것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맛, 식감

구름같은 모양을 가진 피스마니에는 식감도 부드럽고 달콤합니다. 흔히 솜사탕과 비교되는데요, 다만 솜사탕과 식감과 맛은 약간 다릅니다.

솜사탕이 입안에서 바로 사라진다면, 이 피스마니에는 폭신폭신하면서도 가는 수천개의 설탕 실이 부서지는 것을 살짝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재료에 따라 여러 종류가 있고 입맛을 돋우는 달콤한 향기도 느끼실 수 있습니다.

꿀타래와와 관계

피스마니에는 꿀타래와 생김새가 매우 비슷합니다. 그런데 사실 우리나라의 꿀타래는 이 피스마니에로부터 파생된 것입니다. 중국에서 피스마니에를 현지화 한것이 ‘용수당’이고, 이것을 또 국내에서 1999년에 현지화한 것이 꿀타래입니다.

재료, 만들어지는 과정

정통 피스마니에를 만들려면 상당한 기술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밀가루를 버터에 볶고 설탕을 녹여 뜨거운 표면에서 잡아당기고 접으면서 가닥을 만듭니다.

밀가루를 추가하고 반복적으로 당기고 접는 과정을 통해 설탕과 결합합니다. 이 과정은 미세한 실 같은 가닥이 형성될 때까지 계속됩니다.

종류

피스마니에는 재료에 따라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아래 종류에서 취향에 맞는 맛을 골라서 드시면 좋습니다.

기본적인 달콤한과 부드러운에 집중한 바닐라 맛.

진한 코코아 맛.

핑크색의 예쁘면서 과일맛이 느껴지는 장미맛.

헤이즐넛이 안에 들어가 있는 견과류 맛.

파스타치오가 위에 얹혀 있어 고소한 파스타치오 맛.

겉을 얇은 초콜릿으로 덮어 씌운 것.

이름 뜻, 유래

튀르키예어는 페르시아어와 영향을 주고 받았습니다. 그리고 페르시아어로 Pashm 는 양털을 의미하기 때문에 피스마니에는 양털 이라는 단어로 부터 유래되었다고 여겨집니다. 옛날 사람들은 구름보다는 양털을 먼저 떠올린것 같습니다.

보관 방법

기본적으로 상온에서 보관이 가능합니다. 다만 공기에 접촉하는 시간이 길지 않도록 밀봉해서 보관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냉장고에 오래 두면 굳어서 폭신폭신한 식감을 잃어버릴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더 맛있게 즐기는 법

피스마니에는 구름과 같은 생김새 때문에 입맛에 넣으면 바로 사라질거 같이 생겼습니다. 하지만 피스마니에 1개는 생각보다 두툼해서 입안에서 사라질때까지 약간 시간이 있고 맛이 진합니다.

따라서 피스마니예 한 조각을 통째로 입에 넣기 보다는 살짝 찢어서 적당히 나눠 드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러면 좀더 폭신폭신한 식감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또한 우유, 요거트, 아메리카노, 아이스크림 등 위에 올려 먹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구매하는 방법

한국에서 피스마니에는 구매할 수 있는 방법은 많지 않습니다. 다만 쿠팡에서 ‘피스마니에’ 라고 검색하시면 어렵지 않게 상품을 찾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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